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노루그룹의 ‘신기루’ 전시를 보기 위해 줄을 선 모습. 노루그룹 제공
노루그룹은 바다 위나 사막에서 빛의 굴절로 인해 발생하는 신비한 자연 현상인 신기루를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전시 모티브로 정했다.
사막과 추운 기후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 현상인 신기루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잠시나마 희망을 접할 수 있는 순간으로 정의한 것이다.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현대인에게 컬러와 빛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휴식을 제공하는 전시 공간을 연출하는 게 목표였다.
관람객들로부터 ‘빛과 컬러로 그려낸 신기루’, ‘음악, 영상, 컬러의 조화’ 등의 평가를 받은 이번 전시는 노루그룹의 밀라노 현지 디자인 & 컨설팅 전문 계열사인 NMDS(NOROO Milano Design Studio)가 기획 및 총괄을 맡았다. 전시 작품은 3차원(3D) 프린팅 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폴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UAU 프로젝트와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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