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1000만 관객 돌파…마동석 ‘5000만 배우’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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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에서 열혈 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오른쪽)과 새로운 악당 주성철을 연기한 이준혁이 촬영 현장에서 연기한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마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범죄도시3’가 1000만 관객을 1일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처음이다. 역대 국내외 개봉작 중에서는 30번째이며, 한국 영화로는 21번째다. 범죄도시 1편부터 주연과 제작을 맡은 마동석(52)은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개봉한 지 31일 만인 1일 1000만 관객을 넘어, ‘범죄도시2’(2022년)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한국 시리즈 영화가 연속 1000만 관객을 넘은 것은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 두 편과 ‘부산행’(2016년) ‘신과 함께-죄와 벌’(2017년) ‘신과 함께-인과 연’(2018년)까지 총 5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5000만 배우’로 등극했다.

범죄도시 2, 3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국내 다섯 번째 ‘쌍천만 감독’이 됐다. 기존 쌍천만 감독은 ‘신과 함께’ 시리즈의 김용화를 비롯해 봉준호(‘괴물’, ‘기생충’) 윤제균(‘해운대’, ‘국제시장’), 최동훈(‘도둑들’, ‘암살’)이다.

마동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며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범죄도시는 총 8편까지 예정돼 있다. 4편은 완성 단계로 내년 개봉할 계획이다.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로, 김무열과 이동휘가 악당을 연기한다. 이 시리즈 1~3편의 무술감독인 허명행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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