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직접 조립해 증류소 건물 완성
인테리어 소품·위스키 글라스 보관함 용도
버번·증류소 모형·RCR 글라스 등 구성
와일드터키101 12년, 한국·일본·호주서만 판매
위스키 넘어 버번 문화·브랜드 경험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를 국내 수입·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가 국내 버번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한정판 패키지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한정판은 위스키를 넘어 버번 브랜드 와일드터키를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상자를 조립해 와일드터키 증류소 방문자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스티커와 마스터 디스틸러 러셀 부자의 조립식 모형과 오크통까지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트랜스베버리지는 4일 ‘와일드터키101 12년 디스틸러리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디스틸러리는 증류소를 말한다. 구매자가 상자를 직접 조립해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증류소 방문자센터 건물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상자는 자석 방식으로 간단하고 튼튼하게 조립할 수 있다. 완성된 증류소 건물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상자 내부 파티션을 고정해 위스키 글라스를 보관(3잔)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와일드터키 증류소 방문자센터는 지난 2021년 8월에 완공됐다. 전통적인 미국 켄터키주 헛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며 현재 버번 애호가들이 브랜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오크통과 지미 러셀, 에디 러셀을 표현한 조립식 모형도 눈길을 끈다.
패키지 주인공인 위스키 자체도 특별하다. ‘와일드터키101 12년(700ml)’은 미국에서 만들어져 현지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전량 수출되는 제품이다. 고급 버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한국과 일본, 호주 시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고연산 버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도수는 50.5%다.
여기에 이탈리아 크리스탈 브랜드 ‘RCR’의 위스키 글라스 1개도 패키지 구성품에 포함된다. RCR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며 친환경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업체라고 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버번 위스키 12년산은 생산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출시하면 자연스럽게 한정된 수량만 출시하게 된다”며 “여기에 이번 와일드터키101 12년산 디스틸러리 패키지는 여기에 특별한 아이템을 추가해 단순히 위스키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와일드터키’ 브랜드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이번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와일드터키 DIY 챌린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직접 꾸민 디스틸러리 인증샷을 촬영하고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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