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간 ‘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에서 여러 번 당부하는 말이다. 데이터 경제학자인 저자는 기술 발전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일자리를 고려한다면 대학입시가 아니라 직업을 목표로 두고 교육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저자는 미래 일자리에 대해 분석·예견하고, 유학 시절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것들을 풀어 놓으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대학은 반드시 가야 하는지, 문과를 선택할지 이과를 선택할지, 왜 성공을 위해 인간관계와 건강 관리가 중요한지 등 자녀의 인생 방향을 결정하는 다양한 문제부터 영어 공부 방법과 시험 성적을 올리는 전략 등 실제 공부에 도움이 될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미래에는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프로그램·신기술과 경쟁해야 한다. 그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자녀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부모들은 고민하고 탐구해야 한다.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부모뿐만 아니라 우리 인류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이기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에 대한 진심 어린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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