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 ‘슬램덩크’ OST 부른 日 밴드들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10일 03시 00분


래드윔프스 21일 공연 2100석 매진
공식 첫 내한 텐피트, 15일 단독공연

일본 밴드 ‘10-FEET(텐피트)’.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 밴드 ‘10-FEET(텐피트)’.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일본 영화 OST의 주인공들이 한국을 찾는다. 역대 국내 일본 영화 흥행 1위인 ‘스즈메의 문단속’ OST를 제작한 래드윔프스와 469만 명이 관람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엔딩곡을 부른 10-FEET(텐피트)다.

일본 밴드 ‘래드윔프스’. 제이박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 밴드 ‘래드윔프스’. 제이박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래드윔프스는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래드윔프스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인 영화 ‘너의 이름은.’(2017년) ‘날씨의 아이’(2019년) ‘스즈메의 문단속’의 OST를 맡으며 국내에서도 팬이 많다. 2001년 결성된 이 밴드는 현재 3인조로 활동 중이다. 4월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투어를 하고 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은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21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래드윔프스는 영화 OST 히트곡을 포함해 20여 곡을 부를 예정이다.

텐피트는 1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 ‘COLLINS’를 연다. 3000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총 55회 일본 투어를 마련한 텐피트는 이번 공연을 추가했다. 1997년 교토에서 결성된 3인조 밴드 텐피트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엔딩곡 ‘제제로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텐피트는 공식 내한 공연은 처음이다. 이들은 올해 4월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래드윔프스#텐피트#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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