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일본 영화 OST의 주인공들이 한국을 찾는다. 역대 국내 일본 영화 흥행 1위인 ‘스즈메의 문단속’ OST를 제작한 래드윔프스와 469만 명이 관람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엔딩곡을 부른 10-FEET(텐피트)다.
래드윔프스는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래드윔프스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인 영화 ‘너의 이름은.’(2017년) ‘날씨의 아이’(2019년) ‘스즈메의 문단속’의 OST를 맡으며 국내에서도 팬이 많다. 2001년 결성된 이 밴드는 현재 3인조로 활동 중이다. 4월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투어를 하고 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은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21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래드윔프스는 영화 OST 히트곡을 포함해 20여 곡을 부를 예정이다.
텐피트는 1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 ‘COLLINS’를 연다. 3000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총 55회 일본 투어를 마련한 텐피트는 이번 공연을 추가했다. 1997년 교토에서 결성된 3인조 밴드 텐피트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엔딩곡 ‘제제로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텐피트는 공식 내한 공연은 처음이다. 이들은 올해 4월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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