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청산’ 이상민, 용산 새집은?…이삿짐만 5t트럭 2대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7월 16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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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로 진 빚 약 69억원을 18년 만에 싹 갚은 혼성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서울 용산 새집으로 이사갔다.

16일 오후 9시5분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1년 반 만에 이사한 이상민의 여섯 번째 하우스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무려 10t 규모의 어마어마한 이삿짐을 싣고 파주를 떠났다. 새로운 용산 집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 숨을 돌리는 것도 잠시, 집들이를 위해 김준호, 김종민, 김희철이 입주 첫날부터 집들이를 하기 위해 찾아왔다.

김준호는 새 집의 액운을 물리쳐준다는 갖가지 물건들을 잔뜩 가져와 이상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비린내가 진동하는 통북어를 현관에 걸어 두는가 하면, 악귀를 물리친다며 거실 바닥에 막걸리와 팥을 뿌려 이상민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남쪽을 향해 고사를 지내야 하나는 김준호의 말 한마디에 남쪽 방향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김희철이 “남산이 있는 쪽이 남쪽 아니냐”라고 억지를 부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희철의 어머니는 헛웃음을 터뜨렸다.

아들들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이상민의 집이 ‘미우새 아지트’로 적격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준호와 종민, 희철은 방 하나를 골라 짐들을 마음대로 옮기고, 야전 침대를 펼쳐 놓기 시작했다. 한술 더 떠 김준호는 직접 가져온 속옷과 각질 제거기까지 방 한 쪽에 세팅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은 비밀번호로 남들이 절대 예상할 수 없는 날짜를 정하자며 표절 시비 걸린 날, 이혼한 날 등을 의견으로 내놔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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