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동국제약의 야심작, ‘센텔리안24 선스틱’… 얼굴이 시원해진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21일 11시 05분


동국제약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최근 출시한 ‘마데카 선스틱’을 주변 지인들과 함께 나눠 사용했다.

센텔리안24는 기성 화장품 브랜드처럼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동국제약의 제약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을 출시하며 사용자들로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다. 최근 리뉴얼 돼 재출시한 ‘마데카 선스틱’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등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했다고 한다.

한 달 이상 휴대하면서 매일 빠짐없이 얼굴에 발라본 결과 확실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햇빛이 강한 해수욕장에서 1시간 넘게 자외선에 노출된 날에는 선스틱을 바른 얼굴과 바르지 않았던 다리 부분에서 확실한 피부색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마데카 선스틱’은 피부 보정 효과(톤업)는 없다. 얼굴에 발라도 하얗게 되거나 모공이 감춰지지는 않았다. 그에 따라 톤업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마데카 선스틱의 핵심 성분은 ‘병풀 추출물’로 동국제약의 기술력을 옮겨와 적용했다고 한다. 병풀추출물은 보습·진정 효과가 있어 피부를 보호한다고 하며 함께 함유된 알로에 성분 덕에 발랐을 때 바로 “시원하다”라는 느낌이 있다.

실제로 센텔리안24는 국내에서 ‘쿨링 특허’를 받아 마데카 선스틱에 적용했으며 출시 전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 의뢰해 피부 온도를 3.3도 낮추는 기술을 입증하기도 했다.

선스틱을 함께 나눠쓴 지인들은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현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확실히 느꼈고 발랐을 때 피부가 시원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피부 보정 효과를 원하는 여성들의 경우 “톤업 기능도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라고 했다.

마데카 선스틱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아래쪽 롤러를 돌리면 고체 선스틱이 올라오는 형태로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고체 선스틱은 적당히 딱딱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얼굴에 발랐을 때 뭉개지지 않고 발림성이 좋다.

일부 선스틱의 경우 기온이 올라가면 묽어져 고체 화장품이 쉽게 뭉개지는데, 마데카 선스틱은 스틱형 선크림의 단점들을 잘 보완했다고 볼 수 있다.

선스틱의 용량은 20g으로 매일 빠짐없이 얼굴에 바르니 약 30일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 기간이 짧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지만, 쓰는 사람의 사용 형태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기자는 30일간 꼼꼼하게 얼굴 전체에 발랐으며 덧바르기도 하는 등 보편적인 사용량보다는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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