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 오는 10일 남해안 상륙 예상
농어촌공사 비상대응체계 가동
이병호 사장 경남지역 현장점검 나서
태풍 직후 후속조치 준비 병행
올해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7일 경상남도 고성군 두호 배수장 사전 정비 상태를 점검한데 이어 8일에는 칠산지구 사업장을 찾아 등 시설물 가동현황과 주변설비 등의 태풍 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 현장에서 이 사장은 태풍 카눈의 경로가 경남 남해안을 시점으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병호 사장은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의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태풍 직후 사고 예방 등 후속조치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재난과 관련된 전·중·후 대비태세를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태풍 카눈이 이번 주 목요일(10일) 남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풍수해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저수지 사전 방류 및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 실시간 태풍 경로 모니터링, 예찰 활동 강화 등 비상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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