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역대 대통령의 일상이 담긴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가 오는 9월18일까지 연장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대통령 특별전은 지난 6월1일 개막 이후 지난 20일까지 국내외 관광객 약 30만명이 관람했다.
문체부는 “일반 국민, 학생 단체, 외국인 관광객 등 관람 수요가 예상 외로 많아 전시 종료일을 당초 오는 28일에서 9월18일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특별전은 역대 대통령 12인이 사용했던 타자기, 퉁소, 조깅화 등 소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회다.
관람객들은 대통령들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돼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며느리 조혜자씨, 윤보선 전 대통령 아들 윤상구씨,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씨,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김홍업씨 등 역대 대통령 가족들이 전시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또 이번 특별전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도 찾았다. 26개국 스카우트 대원 1500여명이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 특별전을 관람했다.
온라인에서도 대통령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 21일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대통령 12인 부스별로 제작한 1분 내 숏폼 영상과 특별전 이모저모, 잼버리 대원 관람기 등 콘텐츠를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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