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BANGTAN) TV’에는 이강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슈취타’가 공개됐다. ‘슈취타’는 게스트가 술이나 음료를 직접 가져와 슈가와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웹예능이다.
영상에서 이강인은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에 출연하고 싶었다. 마침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강인은 “태어나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며 평소 즐겨 마시는 청포도 에이드를 꺼냈다. 슈가가 “관리 차원에서 안 드시는 거냐”고 물었고,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술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살짝 입에 대본적은 있는데 엄청 쓰더라”고 말했다.
슈가는 이강인을 위해 라면과 삼겹살을 준비했다면서 “평소에 못 먹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라면이나 삼겹살을 먹으면 다음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 최대한 피한다. 아예 안 먹지는 않는다”고 했고, 슈가는 “저도 무대에 올라가기 5시간 전에 밥을 먹는다. 공연 끝나고는 다음날 몸이 부을까봐 샐러드를 먹는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강인에게 “해외 원정 경기도 많이 다니시는데 비행기 탈 때 안 힘드시냐. 저는 그렇다”고 물었다. 이에 이강인은 “비행기를 많이 타면 다리가 부어 딱딱해진다. 시차 적응까지 해야 하니 몸에 안 좋은 것 같다. 그래서 A매치를 계속 출전한 선배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경기 끝나고 집에 가면 허무하고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든다. 경기 전에 카페인을 많이 먹으니 잠도 잘 못 잔다”라고 토로했다. 슈가는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다. 저는 술 한 잔을 먹고 무대에 올라간다. 몸에 열을 내서 컨디션이 올라가게끔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영상 말미 이강인은 슈가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선물했고, 슈가도 이강인에게 사인 앨범을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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