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9월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를 출시한다.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RPG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모으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이 오는 9월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 출시를 통해 ‘세븐나이츠’ IP 다각화에 나선다.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RPG로 개발 중이다. ‘세븐나이츠’ 후속작으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이용자들은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모으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그간 ‘세븐나이츠’ IP를 수집형 RPG, MMORPG 등의 모바일 게임은 물론, 턴제 RPG 기반의 콘솔게임까지 선보이면서 IP 재해석 역량을 입증했다. 그만큼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완성도 높은 게임성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방치형 게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지닌 장르
특히, 방치형 게임은 최근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를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메이저 장르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규모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방치형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에서 지난해 3%까지 약 3배 성장했다. 방치형 RPG의 전 세계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에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다운로드는 한국(13.6%), 미국(12.7%), 일본(6.4%), 소비자 지출은 일본(32.5%), 미국(18.8%), 한국(11.3%) 순으로 나타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닌 장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자체 IP ‘세븐나이츠’, 실적 반등 키워드로 주목
‘세븐나이츠’가 넷마블의 자체 IP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외부 IP를 활용한 흥행 사례를 기록 중이다. 이제 자체 IP 기반 신작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균형 있는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올해 7월 출시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 출시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9월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까지 흥행에 성공하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내다볼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 전원에게 유니크 등급 영웅 ‘에반’을 비롯해 인게임에서 사용가능한 재화를 지급한다.
한편, 넷마블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신작 라인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일곱 개의 대죄’를 비롯한 중국 출시작도 예정돼 있어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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