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토탈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의 프렌즈 컬렉션이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프렌즈 컬렉션은 워너브라더스 창사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의 전설적인 시트콤 ‘프렌즈’의 IP를 활용한 가을 ·겨울 컬렉션이다. 8월 21일 오후 9시 CJ온스타일에서 처음 선보여 약 30분 만에 9000세트 넘게 판매됐다. 1초에 4세트씩 팔린 셈이다. 프렌즈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스트라이프 가디건은 미리주문 기간에만 준비 물량의 절반인 약 3000세트가 판매돼 리오더에 들어가기도 했다.
생방송 세트도 프렌즈 장면을 재해석해 꾸며 시청 몰입감을 더했다. 시트콤 속 대표 공간인 모니카의 아파트와 카페 센트럴 퍼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세트는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강하게 불러일으켰다. 쇼호스트와 고객이 실시간 소통하는 창구인 ‘라이브톡’에서도 “오리지널 Y2K 패션을 감상할 수 있는 프렌즈 속 아이템을 만나서 반갑다”는 감상이 줄을 이었다.
프렌즈는 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시즌에 걸쳐 방영된 시트콤으로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친구들의 삶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의 헤어스타일과 패션 등 시트콤에 나오는 모든 아이템이 화제를 모으며 1990년대 미국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프렌즈 속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기몰이
셀렙샵 에디션 프렌즈 컬렉션은 베이식하지만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시트콤 속 주인공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트라이프 가디건, 프린팅 티셔츠, 멜빵 바지, 레더 뷔스티에 원피스 등 총 15가지 아이템이다. 프렌즈 로고나 로브스터· 노란색 액자 ·우산 등 시트콤 에피소드 속 아트워크를 배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실내외 온도에 맞춰 가볍게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도 높였다.
프렌즈 컬렉션 론칭과 연계한 마케팅도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CJ온스타일 앱 프렌즈 기획전에는 5만명의 고객이 다녀갔으며, 프렌즈 팬심을 확인 할 수 있는 ‘프렌즈 덕력 테스트’에는 7000명 가까이 참여했다. 판매를 위한 컬렉션 론칭을 넘어 1990년대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이벤트로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미국 레전드 시트콤이자 메가 IP인 ‘프렌즈’와 ‘셀렙샵 에디션’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다”며 “오리지널 Y2K 패션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4050에게는 당시의 향수를, 2030에게는 낯설지만 새로움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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