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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체부 “오염수 정책광고 관련 MBC 정정보도와 영상물 열람차단·삭제 청구”
뉴스1
업데이트
2023-08-31 13:06
2023년 8월 31일 13시 06분
입력
2023-08-31 13:05
2023년 8월 31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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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광고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문화체육관광부가 유튜브 정책광고 영상을 시청한 사람 대다수가 초반 5~6초만 봤다는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판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5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유튜브 정책광고 영상 조회수 중 대다수가 초반 5~6초만 시청한 걸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앵커는 해당 방송에서 “지난달 정부가 유튜브에 올린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이란 제목의 영상이 두 달이 채 안 됐는데 16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대다수는 초반 5~6초만 시청한 걸로 나타났는데요”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해당 유튜브 광고 영상이 1600만 회 조회됐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횟수는 유튜브 광고 기준에 따라 30초 이상 시청 건만 집계된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은 3분 3초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유튜브 조회수가 1600만 회가 넘은 이유에 대해 “광우병 사태의 학습효과에 따라 괴담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는 국민들의 심리와 가짜뉴스에 대한 거부감이 과학 전문가들의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설명과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MBC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정보도 방송과 함께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는 해당 보도 영상의 열람차단 및 삭제를 내용으로 하는 언론조정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4월 가짜뉴스를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악성 정보 전염병으로 규정하고, 가짜뉴스 TF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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