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인 피해자 A씨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다른 멤버를 퇴출한 비보이팀인 ‘진조크루’가 예고대로 허위 사실에 법적대응한다.
진조크루 법적대리인인 법무법인 린의 이홍원·정철우 변호사는 1일 “피해자 A씨의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복제·유포되고 있고,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대한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진조크루 및 멤버들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상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 수집 및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지속적으로 온라인상 불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본 법적절차 공지 후에도 사실관계 확인 없이 A씨의 게시글을 복제·유포하거나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을 게재 및 유포하는 행위는 악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서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처벌 대상이므로,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11월30일 진조크루의 남성 멤버로부터 성폭력을 당했고 이후 작년 2월5일 다른 남성 멤버로부터도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조크루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멤버에 대해 지난달 27일자로 탈퇴 처리했다.
진조크루는 세계 각종 브레이킹 대회를 휩쓴 명실상부 한국 간판 비보팀이다. 작년 종합편성채널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에서 우승하는 등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다. 내달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을 이끌어갈 팀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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