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V·김태형)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발매 첫 주에 210만장이 팔렸다. 이는 K팝 솔로 사상 신기록이다. 15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발매된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전날까지 총 210만1974장이 팔려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로써 뷔는 역대 K팝 솔로 앨범 초동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룹과 솔로로서 모두 초동 200만장을 넘긴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BTS의 저력은 솔로 활동으로도 입증됐다. 지금까지 한터차트에서 초동(음반 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솔로 아티스트는 총 5명 뿐이다. 뷔와 지민(페이스(FACE)·145만4223장), 슈가(디 데이(D-DAY)·127만7218장)가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3명은 앨범 발매 1일차에 곧장 ‘밀리언셀러’가 돼 막강한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경유하다’라는 뜻으로, 중간에 잠시 쉬어가며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을 비롯해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과 ‘블루(Blue)’ ‘포 어스(For Us)’, 보너스 트랙인 피아노 버전 ‘슬로우 댄싱’ 등 총 6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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