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구매를 인증했다가 뒷말이 나오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 전 장관이 최근 출간한 에세이 ‘디케의 눈물’을 찍어 올렸다. 일부 누리꾼은 배정남의 게시글을 두고 “조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 등의 이야기를 했다.
이를 의식한 듯 배정남은 이튿날인 15일 재차 같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아따 책 잼나네예(재미있네요)~ 아니 책도 맘대로(마음대로) 못 봅니꺼(봅니까)? 공산당도 아이고(아니고) 참말로~ 쫌 볼께예(좀 볼게요)”라고 맞받았다. 그는 조 전 장관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17일 오후 1시 기준 좋아요 1만8000여 개와 댓글 2800여 개가 달렸다. 댓글에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책 하나 마음대로 못 읽나” “속으로 생각할 수는 있어도 이렇게 대놓고 굳이? 득보다 실이 많을 선택” 등 응원과 비판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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