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하이퍼X2 이후 7개월 만에 신제품 출시
무게 25%·두께 40%↓… 배터리 용량 개선
소비자 선호도 맞춰 세련된 디자인 중점
“기능 추가보다 소비자 사용 편의 개선”
BAT그룹 비연소제품 이용자 2400만 명
BAT로스만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에어’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 하이퍼에어는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게는 75g에 12.5mm 얇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글로 하이퍼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슬림한 제품이라고 BAT로스만스는 소개했다. 먼저 선보인 글로 하이퍼X2보다 40%가량 얇아지고 25% 가볍다. 전체 디자인은 비행기 기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가벼운 소재를 유선형으로 처리했고 내구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글로 하이퍼에어는 지난 2월 선보인 하이퍼X2 이후 약 7개월 만에 출시하는 신제품이다. 하이퍼X2의 데미슬림포맷과 호환이 가능하다. 데미슬림은 기존 슈퍼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을 30% 늘리면서 두꺼워진 전용 스틱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BAT로스만스 측은 전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고 최대 20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연속 사용 횟수는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또한 버튼을 이용해 부스트모드와 스탠다드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드모드는 약 30초 동안 가열이 이뤄지고 부스트모드는 약 20초가 걸린다. 여기에 LED 표시등을 적용해 충전이나 가열 상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셔터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부드럽게 열거나 닫을 수 있다.
김강민 BAT그룹 디자인 총괄은 “글로 하이퍼에어는 심플한 본질주의 디자인 원칙에 따라 소비자 실제 사용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완성됐다”며 “손과 주머니에 쉽게 들어가는 인체공학 구조와 만족도 높은 재질을 조합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소비자 조사 결과 궐련형 전자제품 전환을 고려하는 성인 흡연자 대부분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 하이퍼에어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설계됐다고 한다. 컬러는 오션블루와 오로라틸, 크리스프퍼플, 셀레스티얼네이비, 로즈골드 등 하늘의 색조에서 영감을 받은 5종으로 구성됐다.
BAT그룹은 여전히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 슬로건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BAT그룹 관계자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위해성이 저감된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BAT그룹의 비연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약 2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BAT그룹의 제품 전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취지다. BAT로스만스는 국내 시장도 비연소 제품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맞춰 지난 2017년 글로 시리즈1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한 이후 미니와 프로, 프로슬림, 하이퍼X2 등에 이어 6번째 제품인 하이퍼에어까지 관련 카테고리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글로 하이퍼에어는 휴대성과 사용 편의에 방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으로 지금까지 선보인 글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 지속된다”며 “이용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T로스만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사전판매 관련 예약 프로모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 소비자가격 4만 원대인 글로 하이퍼에어를 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하늘을 모티브로 한 자기부상 스탠드도 선물로 증정한다. 프로모션 기간 종료 후에도 제품 특가 판매가 주요 온라인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틱은 하이퍼 전용 ‘네오’가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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