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나래, 오은영과 첫 만남에 치부 들켜 “얼굴 빨개졌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9일 12시 31분


개그우먼 박나래가 추석 명절음식 20인분을 직접 만들고 배달에도 나선다.

2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틀간 공들여 만든 추석 음식을 배달하는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된다.

모둠전에 돼지고기 꼬치, 가오리찜, 숯불 떡갈비까지 추석 음식 20인분을 완성한 박나래는 3단 나무 도시락에 정갈하게 세팅한다. 보자기로 예쁘게 도시락 포장까지 마친 박나래는 요리하는 틈틈이 써 둔 손 편지와 식혜까지 준비해 감탄을 유발한다. 그는 “이왕 할 거면 끝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직접 도시락 배달도 나선다. 데뷔 18년 차 박나래가 KBS에 금의환향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신인 개그우먼 시절 자신을 챙겨 준 ‘개그 콘서트’의 김상미 감독을 찾아간 것. 감독은 “우리 나래 성공했어”라고 기뻐하며 서로에게 힘이 됐던 추억을 나눈다.

이어 박나래는 “인생의 스승님”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러 간다. 오은영 박사와의 첫 만남에서 치부를 들켰다는 그는 “얼굴이 새빨개졌다”라면서 당시를 떠올린다.

이틀에 걸친 명절 음식 요리에 얼굴이 홀쭉해진 박나래의 얼굴을 본 오 박사는 “살 빠졌다”라며 걱정한다. 아낌없이 베푸는 오 박사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며 부끄러워하는 박나래와 그를 꼭 안아주는 오 박사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명절 음식 나눔을 완료하고 무사히 귀가한 박나래는 “전은 죽어도 못 먹어”라며 남다른 첫 끼니를 고른다. 박나래의 나눔 완료를 자축할 메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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