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출간 예정인 ‘훈민정음’ 복간본(도서출판 가온누리). 오른쪽이 해례본이고 왼쪽이 언해본이다. 해례본은 1443년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며 창제 원리와 뜻, 문자 표기법 등을 한문으로 풀어쓴 해설서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복간본이 나왔다. 세종이 저술한 ‘정음(正音)’ 편의 서문 등을 우리말로 옮긴 언해본의 복간본이 출간된 건 처음이다. 해설을 쓴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은 “원본의 제본 방식을 따르는 등 최대한 옛 모습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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