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10월 5일 출시한 컬렉션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우파루 오딧세이’가 20일 애플 앱스토어 1위를 달성하며 초반 이용자 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후 매출과 동시접속자, 일간 활성화 이용자 수(DAU) 등의 지표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며 게임플레이 행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1일차 이용자의 잔존율도 일 평균 65%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매출 순위 또한 40위권에 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 시절 감성 소환…‘우파루’ IP 파워가 비결
‘우파루 오딧세이’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전작인 ‘우파루마운틴’의 두터운 팬층이다. 배경음악과 우파루 캐릭터 및 마을 꾸미기 요소 등 전작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는 부분을 그대로 살려 기존 팬층의 호응을 받았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캐주얼 장르의 게임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했던 컬렉션 SNG ‘우파루마운틴’을 계승했다. ‘우파루마운틴’은 NHN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약 8년간 서비스했던 대한민국 No.1 컬렉션 게임이다. 수백 종의 귀여운 우파루 컬렉션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나만의 마을 꾸미는 재미를 바탕으로 누적 다운로드 1100만을 기록하며 초기 모바일 SNG 시장을 선두했다. ‘컬렉션 SNG’를 표방해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극대화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게임의 인기가 우파루 IP의 인지도를 높이며 ‘우파루사가’, ‘우파루의 모험’ 등 게임과 애니메이션도 제작됐다.
전투 게임 좋아하는 신규 이용자층 공략
‘우파루 오딧세이’는 캐주얼한 전투 게임을 좋아하는 신규 이용자층을 골고루 공략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손꼽힌다. 수집한 우파루를 활용해 덱을 짜고 전투하는 콘텐츠가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피로하지 않은 소셜요소, 무소과금 이용자도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희귀 우파루를 획득할 수 있는 과금 모델, 여러가지 속성 조합을 통한 개성 있고 다양한 우파루 수집 등의 재미가 가득하다. 끊임없이 진행되는 우파루 소환 이벤트 등도 이용자들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NHN 관계자는 “게임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일 평균 50%의 잔존율을 성공 지표로 보는데, ‘우파루 오딧세이’는 65%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우파루’ IP를 기다려왔던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활발한 소통과 다양한 신규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