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티스트 김다예의 VR 컬러링 시리즈 세 번째 작품 ‘VR컬러링:교감’이 27일부터 3일간 강남 셀릭티드 마롱에서 개최한다.
김다예 아티스트의 VR 컬러링 시리즈는 VR 기술을 활용한 심리치료 가능성을 탐구하고 가상공간에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년 메타버스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메타버스는 현실 공간처럼 고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착용하면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통해 게임을 하거나 회의를 열 수도 있다. 김 아티스트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극도로 섬세한 인간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VR컬러링:교감’ 전시에서는 실제 관람자의 EEG 측정을 제공함으로써 VR 콘텐츠 체험 전후 자신의 뇌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 가능하다. EEG(electroencephalogram)는 뇌 내의 전위변화를 기록한 파형으로, 최근 우울증이나 정신 질환의 치료에 도입됐다. 이번 전시는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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