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또 폭락되는 독일 마르크의 시세 |
독일 돈은 연일 자꾸 떨어져서 25일에 포착된 백림전보에는 영국 돈 한 파운드에 (일본 돈 약 십원) 대하여 독일 돈 사천억 마크의 시세를 보였다고 한다. 속담에 호왈백만이라더니 독일 마크야 말로 백만쯤은 당초에 돈값에도 가지 못하는 참혹한 형편이다. 이 사진은 전쟁 전의 물가와 전쟁 후 ‘마크’ 시세가 폭락된 후의 물가를 비교한 그림이니 즉 지금 구쓰 한켜레 사는 돈을 가지면 전쟁 전에 이런 양옥 한 채를 살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도 이제는 벌써 옛 이야기가 되었다. 지금은 구두 한 켤레 값을 가지면 전쟁 전 에는 그러한 양옥을 두서너채나 사고도 남았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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