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는 29일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화사한 그녀’로 호흡을 맞춘 엄정화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엄정화는 방민아에게 근황을 물었고, 방민아는 “집에서(주로 시간을 보낸다)”라고 답했다. 엄정화가 “너 집순이야?”라고 놀라워하자, 방민아는 “어릴 때 너무 많이 일도 하고 놀러도 다녔다. 클럽을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아이돌인데 클럽에 갈 수 있었냐?”고 물었고, 방민아는 ?“그래서?그때?당시에는?연예?기사에?댓글을?쓸?수?있을?때였는데?‘옥타곤녀’라고 댓글이 달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방민아는 “신기한게 제 주변 친구들은 술을 안마시고 저도 술을 안 먹는다. 술을 안 먹고 저희들끼리 클럽 가서 춤추는 거다. 주변 사람들이 다 이해를 못하는데 저희는 그렇게 많이 놀았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근데 보니까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이 더 흥이 많고, 그 방법을 아는 것 같다. 찐 바이브로 노는거다”라며 “예전에 유재석하고 김원희 하고 같이 노래방에 간 적이 있다. 둘이 미친 듯이 노는 거다. 그래서 나는 쟤네가 엄청나게 술을 많이 마시는 줄 알았다. 근데 술 한 잔도 안 마시고 콜라 마시면서 노는 거다”라고 일화를 떠올렸다.
그러자 방민아는 “저도 그래요. 술을 마시면 집에 가고 싶고, 술을 안 마셔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텐션보다 더 놀 수 있다”고 웃었다.
한편 방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 멤버들과 데뷔해 ‘반짝반짝’ ‘기대해’ ‘썸씽(something)’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미녀 공심이’(2016), ‘절대그이’(2019), 영화 ‘최선의 삶’(2021)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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