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지난 30일 ‘손태영 권상우 부부를 파국 위기까지 몰고 간 충격의 밸런스 게임(감동 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태영·권상우 부부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입담을 뽐냈다. 밸런스 게임의 말미에 나온 질문은 ‘모든 기념일을 챙기고 싶어 하는 애인 vs 아무것도 안 챙기는 애인’이었다.
두 사람 모두 ‘모든 기념일을 챙기고 싶어 하는 애인’을 꼽았다. 손태영은 “우리 남편은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자신의 팔뚝을 보여주며 “그래서 여기에 써놨다”고 털어놨다. 권상우의 팔뚝에는 가족들의 이름과 생일이 적힌 타투가 새겨져 있었다.
권상우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드라마 ‘추리의 여왕’(2018)을 찍다가 레터링했다. 어머니와 아내, 아들 딸의 이름과 생일이 적혀 있다. 이거 하고 어머니랑 손태영 씨한테 엄청 욕먹었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처음에 여기에 장난하지 말라고 했다”며 타투를 새긴 것을 믿지 않았다고 했다.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그 촬영 로케이션 옆에 굉장히 유명한 타투이스트가 있었다. 그래서 타투를 했는데, 아내가 이런 걸 싫어하는 것을 아니까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다. 아내가 ‘볼펜으로 그린 거 티 나니까 지우고 들어오세요’라는 답을 보내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람 마음이 큰일 났다 싶더라. 결국 어머니랑 손태영 씨한테 몇 개월동안 볼 때마다 욕먹었다. 되게 웃긴 건 애들은 아빠 몸에 자기 이름을 새겼다고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현재 자녀들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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