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 특화산업인 패션산업을 재조명하는 이 영화제는 1574편의 독립영화 출품작 중 본선 진출작, 개막작, 역대 수상작 등 64편을 무료로 선보인다. 개막작은 금천구에 사는 패턴 삽화가를 다룬 최유진 감독의 다큐 영화 ‘이요안나’다. 고찬호 감독의 다큐 영화 ‘아싸 가오리’는 구로공단 시절 봉제 노동자를 다뤘다.
1960년대 전자 공장이었던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 건물은 1980년 마리오 상사를 창립한 홍성열 마리오그룹 회장이 인수해 1984년 ‘까르뜨니트’를 시작한 곳이다. 홍 회장은 이 공장에서 기반을 다져 2001년 가산디지털단지에 마리오아울렛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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