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3차례 유산 끝에 세아이 아빠 된다 “쌍둥이 찾아왔어요”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4일 00시 45분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이 아내의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사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에 아내와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쌍둥이들이 찾아 왔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지, 두명이 한번에 찾아 왔습니다. 너무 행복해요”라고 덧붙이며, 초음파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윤한은 2017년 8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0년 딸을 품었다. 지난달 윤한은 3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준비 중이라고 털어놨다.

윤한은 “그동안 수차례 유산에 시험관 시술 실패에 정말 고생이 많았는데, 이렇게 둘이 한번에 찾아오려고 준비중이었나 봅니다. 아내 고생 많았어, 더 행복하자 우리”라고 했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만큼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해요. 2024년이 청룡의 해라고 하던데, 갑자기 집안에 용 두마리가 가슴이 웅장해 지네요. 세 아이들의 모범이 될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9년 데뷔한 윤한은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이다. 2010년 ‘언터치드’(Untouched)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음악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3년 MBC TV 예능물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7년부터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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