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가 작곡가로 활동을 재개한 후 소셜미디어에 처음으로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오른 뒤 자숙해왔다.
10일 이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풍경 사진 하나를 올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어떤 코멘트 없이 사진만 한 장 게재했다. 지난 8월 올린 게시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달 29일 부친이 발표한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작곡하며 복귀한 후 드러낸 첫 근황이기도 하다. 현재는 여론을 의식한 듯 댓글 창은 닫은 상태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혐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또 지난해 9월에도 서울 한남동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동승자인 여성 프로골퍼A가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불송치했으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도피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었다.
이루는 범인도피·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과속 등으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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