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통하네…‘프레디의 피자가게’ 주말 1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0일 09시 39분


개봉 첫 주말 23만명 봐 '더 마블스' 제쳐
'더 마블스' 흥행세 꺾여 100만명 힘들어

미국 공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국내 공개 첫 주말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7~19일 23만2843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에마 태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마이크가 폐업한 피자 가게에 야간 경비 일을 맡게 되고, 가게 마스코트인 프레디와 친구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시 허처슨, 엘리자베스 레일 등이 출연했다. 미국에선 매우 작은 규모 제작비인 2000만 달러로 만든 이 영화는 북미 뿐만 아니라 그 외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매출액 2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마블 새 영화 ‘더 마블스’는 개봉 2주차 주말에 흥행세가 크게 꺾이며 주말 관객 10만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써 100만명을 채우는 게 사실상 힘들어졌다. ‘더 마블스’는 같은 기간 9만1216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였다. 누적 관객수는 63만829명이다.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이 임무 수행 중 슈퍼 파워를 쓰자 그와 유사한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인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과 위치가 바뀌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 사람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을 연기했고, 티오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 새무얼 L 잭슨 등이 출연했다. 이와 함께 배우 박서준도 ‘얀 왕자’ 역으로 나온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8만8399명·누적 188만명), 4위 ‘헝거게임: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8만1716명·누적 12만명), 5위 ‘30일’(3만3638명·누적 214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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