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던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아레테 콰르텟은 오는 12월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현악사중주의 신약으로 불리는 쇼스타코비치의 주요 작품을 들려준다.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C)에 몸담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에 나선다.
1부는 2차 세계대전 중 작곡된 ‘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 3번 바장조’로 막을 연다. 이어 쇼스타코비치가 남긴 15개의 현악 사중주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 8번 다단조’를 들려준다. 2차 세계대전과 스탈린의 억압 아래 쇼스타코비치가 겪은 슬픔과 절망을 아레테 콰르텟만의 해석으로 표현한다.
2부에서는 손민수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 사단조’를 연주한다. 손민수와 아레테 콰르텟이 정식 공연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레테 콰르텟은 바이올린 전채안·김유하(객원), 비올라 장윤선, 첼로 박성현으로 구성된 젊은 현악사중주단으로 2019년 9월 결성됐다. 20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지난 2월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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