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0주 몰랐다”…스위프트 콘서트장서 양수 터진 20대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1월 25일 17시 20분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콘서트장에서 20대 여성 관객의 양수가 터졌다. 임신 40주였던 이 관객은 임신한 줄도 몰랐다고 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스위프트 팬 마리아 에두아르다(24)는 지난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내 닐턴 산토스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프트 콘서트를 찾았다가 심각한 복통을 앓았다.

이후 화장실에 간 그는 양수가 터진 걸 확인했고, 천만다행으로 무사히 병원까지 옮겨져 아기를 낳았다.

에두아르다는 G1에 “(임신) 징후가 전혀 없었다. 최근까지 체육관에서 바벨 운동을 했고 약도 먹었다”고 했다.그가 G1에 공개한 사진 속 모습 역시 임신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월경 주기에도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스위프트 콘서트장을 함께 찾아다가 에두아르다와 병원에 동행한 친구인 페르난도 주니어(23)는 “아이가 건강했고 모든 것이 놀라웠다. 스위프트 콘서트 일부 쇼를 놓쳤지만 그것에 대해 화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위프트의 월드투어에서는 여러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브라질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폭염에 쓰러진 20대 여성 팬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6만여명이 밀집한 공연장 내 체감온도는 60도에 육박했고, 내부에는 물병 반입이 금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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