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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플로렌스 허칭스 개인전 ‘바디 클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11-27 18:08
2023년 11월 27일 18시 08분
입력
2023-11-27 18:00
2023년 11월 27일 18시 00분
유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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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대 미술가 플로렌스 허칭스의 개인전 ‘바디 클락(Body Clock)’이 서울 강남구 야리라거 갤러리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허칭스의 한국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제목은 ‘물체’와 ‘시간’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허칭스의 최근 작업을 나타낸다.
허칭스는 캔버스에 종이를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식물, 작업실, 옷, 부엌 찬장 등 일상 속 공간과 사물을 추상적인 형태로 담아낸다. 빛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낮의 순간을 묘사하거나, 밤의 평온을 표현한다.
허칭스는 2019년 영국 런던 슬레이드 예술대를 졸업했다. 영국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단체전에 8점의 대형 회화 작품을 출품했고, 이들 작품은 찰스 사치 컬렉션에 영구 소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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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Hutchings Sun-dried Flowers (Blue) 2023 Oil and collage on canvas 150 x 130 cm, Courtesy of the Artist & JARI LAGER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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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Hutchings, The Garden Table at Night 2023 Oil and collage on canvas 110 x 130 cm, Courtesy of the Artist & JARI LAGER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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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Hutchings, The Kitchen Pantry (Orange) 2023 Oil and collage on canvas 140 x 90 cm, Courtesy of the Artist & JARI LAGER Gallery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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