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정맥주사로 항생제 투여…폐렴 증상 호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8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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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폐렴 증상이 항생제 치료로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교황이 폐렴 치료를 위해 정맥주사로 항생제를 투여 받고 있으며 폐렴이나 발열은 없다고 밝혔다.

교황은 전날 가벼운 독감 후 폐렴을 앓아 삼종기도 집전을 영상으로 대체했다.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를 성 베드로 광장이 아닌 산타마르타 자택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집전했다.

이 영상에서 교황은 오른손에 거즈를 감았고 정맥주사를 맞은 듯 보였다. 강론은 교황 옆에서 보좌하는 사제가 대독했다. 교황은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창문에 나타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동안에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듯 보였다.

교황청은 교황의 폐렴 증상에 대해 “폐렴으로 일부 호흡기 질환이 생겼다”며 “현재 교황의 상태는 양호하고 안정적이며 열은 없으며 호흡기 질환도 뚜렷하게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의 건강 회복을 위해 이후 일부 주요 일정은 연기됐다”며 “현재 건강 상태를 고려해 간단한 일정들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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