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선보이는 특별한 미식 메뉴, 겨울 낭만을 가득 담은 야외 아이스링크, 풍성한 혜택의 숙박 패키지까지…. 올겨울, 특급호텔의 눈길 끄는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구름 그릴 계단 등 이색 미식 3종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의 다이닝 공간에서 이색적인 겨울 미식 프로모션 3종을 선보인다.
정통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에서는 겨울철 메뉴로 ‘구름 그릴 계단’을 내놓는다. 8단으로 구성된 계단 모양의 타워에 모둠 꼬치, 모둠 생선회, 어묵 등 각종 요리를 세팅해 이색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모둠 꼬치구이 세트와 그릴 도시락 등 따뜻한 요리도 준비돼 있다. 런치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디너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34층 루프톱 다이닝 공간 ‘카바나 시티’에서는 포장마차 콘셉트의 ‘포차 34’가 마련된다. 카바나에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하고 난로 시설을 구비했다.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개구이 모듬과 해물 어묵탕, 채끝살로 구성된 4인 기준 포차 세트를 판매한다. 먹태구이, 매운 해물라면 등 다양한 단품 메뉴도 준비돼 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5시간 동안 운영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부제로 1부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2월 31일까지.
라운지 바 ‘킹스 베케이션’은 ‘퐁뒤 플라이트(Fondue Flight)’를 운영한다. 그뤼에르, 에멘탈 치즈에 크림소스를 더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치즈 퐁뒤와 함께 채끝 스테이크, 익힌 채소, 바게트를 맛볼 수 있다. 퐁뒤와 함께 즐기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 3종과 하이볼을 무제한 제공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내년 1월 7일까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호빈’ 연말 중식 코스 메뉴
정통 중식 레스토랑 ‘호빈’에서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호빈 특색 전채를 시작으로 캐비어 부용 키조개살, 어향소스 오룡 통해삼, 후 불도장, 굴탕면과 바비큐 볶음밥, 디저트가 순서대로 제공된다. 특히 오골계, 자연송이, 건 관자 등 15가지 식재료를 담은 ‘후 불도장’은 후덕죽 마스터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로 추운 겨울에 기운을 북돋우는 보양식이다.
‘호빈’은 2024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선공개’ 레스토랑 섹션에 게재됐다. 4인부터 최대 34인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이 있어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고객 감사’ 코스 메뉴는 12월 1일부터 한 달간 맛볼 수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르미에르’ 스파클링 아워
로비 라운지 & 바 ‘르미에르’에서 페스티브 시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스파클링 아워’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식사 전 식욕을 돋워 줄 웰컴 스파클링 와인을 시작으로 육류와 해산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셰프의 스페셜 플래터가 제공된다. 메뉴는 랍스터, 새우구이, 전복구이, 그릴에 구운 립아이 스테이크, 치킨, 어니언링 등이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레드 또는 화이트 와인 1병도 곁들여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타볼로 24’ 페스티브 시즌 뷔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풍성한 ‘페스티브 시즌 뷔페’를 내놓는다. 셰프가 엄선한 프리미엄 등급의 육류, 제철을 맞은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그릴 섹션이 강화되는 점이 특징이다. 토마호크 통구이 스테이크, 랍스터, 양갈비, 칠면조 구이를 비롯해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겨울 제철 대방어 회, 킹크랩 찜까지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요리가 푸짐하게 준비된다.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운영.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호텔 아이스링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오아시스 아이스링크’가 12월 2일 문을 연다. 가로 63m, 세로 17m 크기로 널찍한 야외 공간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남산에 둘러싸여 있는 아이스링크에 반짝이는 조명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꾸며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옆에서는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키친도 운영한다. 따끈한 어묵과 우동, 호떡 등 간단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겨울이면 생각나는 핫 초콜릿과 커피, 와인, 맥주 등도 판매된다.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는 내년 2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12월 15일에서 내년 1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2월 25일과 31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단, 12월 23일과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별도 운영).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윈터 세레니티’ 패키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격물공부’와 함께 1박 2일 ‘윈터 세레니티(Winter Serenity)’ 패키지를 내놓았다. 플라워 부티크 브랜드 ‘격물공부’의 홀리데이 시즌 에디션인 ‘스머지 스틱 박스’와 이 호텔의 시그니처 다이어리를 선물로 증정한다.
격물공부의 ‘스머지 스틱 박스(Smudge Stick Box)’는 생화와 말린 잎, 과일을 섞어 플로리스트의 손길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생화 스틱과 드라이 스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화 스틱은 건조될 때까지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며, 건조 후 태워서 더 깊은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스머지 스틱은 로즈마리, 오렌지 등으로 구성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약은 내년 1월 17일까지 가능하며, 투숙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갤러리’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에서 화려한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알록달록 겨울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커뮤널 테이블에 훈제연어 레몬 샌드위치, 아보카도 새우 칵테일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구겔호프, 스톨렌, 판네토네 등이 놓여 있다.
애프터눈 티 스탠드에는 트리와 루돌프, 산타 모양을 한 달콤 상큼한 디저트가 담겨 있다. 당도 높은 딸기를 이용한 트리 모양의 딸기 밤 무스, 헤이즐넛 다쿠아즈에 초콜릿 무스와 라즈베리 잼을 바른 산타클로스 케이크, 은은한 버터 스카치의 풍미가 느껴지는 귀여운 루돌프 무스, 블랙 포레스트 미니 케이크 등이 제공된다. 차 또는 커피가 곁들여지며, 추가 주문시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칵테일 3종이 준비돼 있다.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2인 이상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1일까지.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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