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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승스님 장례, 조계종 종단장으로…오늘부터 12월3일까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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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12:47
2023년 11월 30일 12시 47분
입력
2023-11-30 12:47
2023년 11월 30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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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조계종 주요 관계자는 입적한 스님이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라고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 3월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회향식에서 회향사를 하는 자승스님. (뉴스1 DB) 2023.11.30/뉴스1
29일 입적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장례가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부터 조계사에 분향과 조문이 이뤄지고,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비식은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연화대에서 열린다.
장례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장의위원장으로 직접 주관하고 분향소는 조계사, 용주사, 봉은사, 보문사 및 전국 교구 본사에 마련된다.
자승 스님은 29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을 뜻한다.
경찰과 불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유서를 경찰과 칠장사 주지에게 각각 남겼다. 하지만 경찰은 방화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합동감식은 30일 이뤄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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