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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황, 건강이상설에 “난 살아있다” 농담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01 11:01
2023년 12월 1일 11시 01분
입력
2023-12-01 11:00
2023년 12월 1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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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건강이상설 우려에 대해 “나는 살아있다”는 농담을 던졌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11월30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건강 관리 윤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내가 급성 전염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다”며 “의료진이 급격한 기온 변화를 피해야 하니 이번 주말 두바이 방문 일정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그곳이 매우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보다시피 난 살아있다”는 농담도 건넸다.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다행히 폐렴은 아니었고 급성의 전염성 기관지염”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지난주 독감에 걸려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26일 교황청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불참을 밝힌 바 있다.
교황청의 COP28 참여에 대해서는 교황청 내 2인자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교황청에서 누구를 대표단으로 구성해서 보낼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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