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업' 선공개곡 '슈퍼 샤이', K팝 최고 높은 순위 6위
'레이오버'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 58위
세븐틴 '손오공' 47위·트와이스 '문라이트 선라이즈' 55위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등 K팝 그룹의 곡들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매체 ‘롤링스톤’으부터 대거 ‘올해의 곡’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뉴진스는 올해 이 매체가 뽑은 ‘올해의 음반’에 이어 ‘올해의 노래’에도 포함된 유일한 K팝 그룹이 됐다.
1일(이하 현지시간)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3년 베스트 노래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3)’에 뉴진스의 ‘슈퍼 샤이’를 포함 K팝(일본인 걸그룹 ‘엑스지(XG)’ 포함)으로 분류되는 노래 아홉 곡이 포함됐다.
특히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 선공개곡이자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Super Shy)’가 6위를 차지하며 K팝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롤링스톤은 “‘슈퍼 샤이’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한국 걸그룹에게 돌파구가 됐다”면서 “몽환적인 멜로디와 함께 올해 가장 순수한 팝 전율을 선사한다. K팝 패션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도 70년대 디스코 스타일의 와킹을 실험하는 안무도 매혹적”이라고 극찬했다.
앞서 ‘겟 업’은 롤링스톤이 지난 11월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베스트 앨범 100선(The 100 Best Albums of 2023)’에선 3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룹 ‘세븐틴’(SVT)의 미니 10집 ‘FML’ 타이틀곡 ‘손오공’(Super)이 47위를 차지하며 K팝 곡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롤링스톤은 ‘손오공’에 대해 “자신들의 끈기 있는 8년 여정에 대한 적절한 비유다. 저지 클럽 리듬을 통해 조직력을 보여준 EDM 찬가다. 소년들이 ‘나는 내 팀을 사랑한다’라고 외치는 지점은 세븐틴이 어떻게 현재의 성공을 거뒀는지를 자랑스럽게 확인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스타디움 투어 등 북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12집 ‘레디 투 비’의 선공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가 55위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뷔(V)의 첫 솔로 음반 ‘레이오버’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는 58위다. 뉴진스 제작자인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는 ‘레이오버’ 총괄 프로듀서도 맡았다. 국내 프로듀서 중 유일하게 두 개의 앨범에 실린 곡들을 각각 이번 차트에 올리며 프로듀싱의 감각과 힘을 새삼 증명했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솔로곡 ‘플라워(FLOWER)’는 67위다. 영미권 싱글차트에 균열을 낸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75위에 올랐다. K팝 시스템 기반의 일본 걸그룹 ‘엑스지(XG)’의 세 번째 싱글 ‘슈팅 스타’의 타이틀곡 ‘레프트 라이트(Left Right)’가 77위다.
혼란에 빠져 있던 SM엔터테인먼트에 힘을 실어준 음반이 된 그룹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가 95위다. 방탄소년단 멤버인 팝스타 정국의 첫 공식 솔로곡이자 첫 솔로 앨범 ‘골든’의 첫 싱글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찍은 ‘세븐(Seven)(feat. Latto)’이 99위에 자리했다.
이 차트의 1위는 올해 멕시코 음악(M?sica Mexicana)의 강세를 확인케 했다. 멕시코 음악그룹 ‘에슬라본 아르마도(Eslabon Armado)’와 멕시코 래퍼 페소 플루마(Peso Pluma)가 협업한 ‘엘라 바일라 솔라(Ella Baila Sola)’가 정상에 올랐다.
영국 인기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의 곡으로 미국 대세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가 피처링한 ‘보이즈 라이어 파트 투(Boy’s a Liar, Pt. 2)‘가 2위, 미국 스타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 ’A&W‘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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