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0)이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혜진과 모친이 홍천 별장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고추장을 만들다가 “동엽이 오빠”라며 MC 신동엽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모친은 급 관심을 표하다가 신동엽이라는 걸 알고 “난 또 새로운 오빠 생긴 줄, 연애하는 줄 알았다”며 실망했다.
모친은 그러면서 “시집갈 생각 없나. 그러다 세월가겠다”고 딸의 결혼을 걱정했다. 한혜진은 “망했다. 갈 때 되면 가겠지”라고 응수했다.
그의 모친은 “시집을 안 가면 나이 50이 돼도 철이 안 든다”고 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하긴 할 것”이라며 “10월 10일. 2033년”이라고 결혼식 날짜를 지정했다.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결혼식 날짜는 스무 살 때부터 정했었다”며 10월 10일을 언급한 바 있다. 모친은 10년 후라는 이야기에 “명 짧으면 나 없겠네. 빨리하라는 소리다”라고 답답해했다.
한혜진은 “결혼 혼자서 하냐”며 남자친구가 없다고 강조했다. 모친은 “시골에 장가 못 간 사람들 착한 남자들 많다”며 “주유소 그 남자도 진짜 착하다. 주유소 총각이 도와준 적 있다”고 추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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