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제품 ‘조니워커 블론드’ 초도물량 조기 소진
해상 대신 항공 운송으로 1만5000병 긴급 공수
조니워커 블론드, MZ세대 겨냥 칵테일용 위스키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 특징… 가정용 채널 공략
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 출시한 신제품 위스키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초도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이례적으로 항공 운송을 통해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했다고 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위스키 신제품 ‘조니워커 블론드’가 공식 출시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초도물량으로 배정한 4만5000병이 전량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통상적으로 활용하는 해상 운송이 아닌 항공 운송으로 1만5000병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니워커 블론드는 조니워커 브랜드 최초로 칵테일을 위한 위스키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젊은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동북아시아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용 채널 판매를 위한 전략 상품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라고 한다.
또한 맛과 풍미도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췄다.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원액을 숙성해 병을 따는 순간 달콤한 바닐라 향을 경험할 수 있고 불에 그을린 설탕의 달콤한 맛과 상큼한 베리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냥 마셔도 되지만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활용해 칵테일로 마시기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전개한 프로모션도 인기에 한몫했다. 서울 이태원 일대 바와 라운지에서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조니워커 블론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고 젊은 세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유명 바 등에서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정범식 디아지오코리아 상무는 “조니워커 블론드는 젊은 감성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전략 위스키 제품으로 위스키 입문자에게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전략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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