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지연수 “거짓방송 의혹 제기자, 벌금형 받아…子과 제주살이”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7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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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근황을 전했다.

지연수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됐다”고 적었다. 이어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 (나는)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 측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 마음을 다잡았다.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 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현재 아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이 넉넉한 하루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연수는 그룹 ‘유키스’ 전(前) 멤버 일라이와 2014년 결혼했다. 2016년 아들을 품었으며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지연수는 거짓 방송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7월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자본주의학교’에서 지연수는 신용불량자로 지냈던 과거를 고백하면서 “지난주 신용불량자를 탈출했다. 출연료, 광고비 등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날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가 방송에서 근거 없는 발언으로 타인에게 피해줬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나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내 사회와 가정에서 엄청난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연수가 동정심을 얻기 위해 과거 행적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폭로해 일라이와 일라이 부모에게도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연수 소속사 측은 “거짓 방송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A씨와 지연수의 법적 공방에 대해서는 “지연수 씨와 A씨가 서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송 중이니까 법원 판결이 나온 후에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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