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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꼬인 찌디”…‘마약 음성’ 지드래곤 희화화 ‘역풍’
뉴시스
입력
2023-12-07 22:27
2023년 12월 7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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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해준과 최지용이 ‘마약 혐의’를 받는 한류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을 희화화해 역풍을 맞고 있다.
7일 대중문화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김해준 유튜브 채널엔 ‘태양인, 오래된 단짝을 다시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가 논란이 되자 비공개처리됐다.
김해준은 ‘모창가수의 길’(이하 ‘모창길’)이라는 콘텐츠에서 빅뱅 멤버 태양을 흉내낸 ‘태양인’으로 인기를 누렸다. 최지용은 같은 콘텐츠에서 지드래곤 모창 가수 ‘찌디’를 연기한다.
김해준과 최지용은 각각 태양과 지드래곤의 특징을 잘 포착해낸 연기로 주목 받았다. 그런데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이면서 한동안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새로 업데이트된 영상에서 찌디를 연기한 최지용은 이전보다 더 과장되게 혀가 꼬인 말투로 지드래곤을 흉내냈다. ‘갑자기 혀가 꼬인 찌드래곤’이라는 자막도 삽입됐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자신의 일부 어눌한 말투와 과장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해 이미 억울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드래곤 팬들도 소셜 미디어에 “몸짓하나로 우리(지드래곤 팬덤)가 욕을 한달 간 얼마나 들었는데 그걸 희화화하다니. 무분별한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해준은 결국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아직 관련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 반응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됐다. 동시에 자신에 대한 온라인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일각에선 컴백설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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