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클래식 음악 연주회 전문 공연장인 서울 서초구 IPAC 아트홀에서 12월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일본 플루티스트 리코 사카모토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지수의 합동 공연 ‘플루트와 기타와 떠나는 비엔나, 남미 여행’이 8일 열린다. 두 연주자는 작곡가 페르디난트 레바이의 ‘플루트와 기타를 위한 소나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을 연주한다.
제23회 동아음악콩쿠르 남자 성악 부문 1등 수상자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박흥우의 ‘The Very Best of Schumann’ 공연이 15일과 21일에 열린다. ‘시인의 사랑’ 등 슈만의 대표 연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에는 김희진 상명대 피아노과 교수가 진행하는 ‘Music in Love’ 무대에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가 출연해 파가니니 칸타빌레, 헨델의 파사칼리아 등을 연주한다.
박찬주 IPAC홀 대표는 “공연 외에도 음악 애호가와 아티스트 간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며 “내년에는 아널드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 행사 등 여러 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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