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는 영화 ‘듄: 파트2’ 푸티지 시사회 및 드니 빌뇌브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런 홍보 행사만 하다가 집에 가게 되는데 아내에게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한국서 영화까지 촬영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 오면 시간이 빨리 가고 한국을 잠시만 볼 수 있는데 한국과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영화를 통해 이뤄진다”며 “봉준호, 박찬욱 한국 감독님들의 영화를 보며 인연을 맺곤 하는데 최근에 봤던 영화는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인데 아주 잘 봤다”고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국내 감독들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감독은 외로운 늑대”라면서도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감독님들은 많이 존경하는 분들이다, 함께 일을 하는 건 꿈꾸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면서도 “저도 한 감독으로서 협업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024년 2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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