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복합단지 건립위원회가 지난 6일 영종 웨스턴그레이스 호텔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동아시아문화복합단지는 동아시아 문화공동체를 지향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표방한다. 대표적 콘텐츠인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각 국가 간의 식문화를 비교 전시·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화와 공존의 동아시아 공동체의 기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K-푸드 종합전시관을 조성해 새로운 한식 세계화의 중심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상수 대표위원은 “우선 협상 지역으론 인천공항 기반의 영종도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외자 유치에 대한 협약을 마무리하고 해당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김강원 건립위원장은 “각 국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 생활양식 등이 담긴 음식문화를 통해 문화적 공동체로서의 동질성과 동시에 그 속에서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 비교문화적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 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해 K-푸드, K-의료, K-컬쳐 관련 시설과 모든 음식문화의 뿌리가 되는 K-농업 아카데미도 건립되어, 한국인의 근면과 성실을 전하는 새마을정신의 오마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 단지 내 농업 아카데미를 맡은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가 후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