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서장훈 소개로 이상민과 전화 소개팅…“저 별로라고”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3일 00시 21분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에게 차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서동주는 배우 양동근, 개그맨 이승윤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서동주에 대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수학과 전공, MBA(경영대학원) 학위취득을 했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서동주에게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냐”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는 “스타트업에서 이사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개그맨 김준호는 서동주가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서 활약한 것을 언급하며 “동주씨 암기하는 장면을 봤다. 와. 천재다. 올킬했다”며 감탄했다.

김준호는 “형이랑 동주씨랑 폰팅했다던데…”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서동주씨가 보살 프로그램(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갔을 때 서장훈씨가 ‘아는 사람 있는데 통화 한번 해보세요’하고 그냥 바로 연결을 시켜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내가 사랑이 너무 어렵다, 애인이 없다고 했더니 (서장훈이) 좋은 남자를 소개해주겠다고 하면서 상민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다. 오빠가 그때 당시 나를 잘 몰라서 ‘어때? 만나, 연락해’ 이러니까 저를 별로라고 하셨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 뉘앙스의 말씀을 하셨다. 그러니까 나도 뭐 그렇게. 나도 좋은 건 아니었는데 왜 차였지 싶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당황한 이상민은 “별로가 아니고, 쉽게 접근 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때가 3, 4년 전이었는데 나는 그 이후로도 소개팅을 몇 번 했는데 다가가지 못했다. 상황이 내가 좀 그랬다. 지금도 집에서 못 나간다. 누굴 만나는 게 좀…”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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