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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옷이 커졌다”…김혜수, ‘마지막 청룡영화상’ 무대 뒤 이야기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15 07:54
2023년 12월 15일 07시 54분
입력
2023-12-15 07:53
2023년 12월 15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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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MC를 마지막으로 맡은 현장이 그려졌다.
김혜수는 14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게재된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그 무대 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스타일리스트가 옷이 커졌다고 하자 “드레스가 커서 줄이는 건 30회 만에 처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옛날에는 안 잠겨져서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했는데”라며 웃었다. 스태프들이 “(김혜수의) 얼굴살도 계속 빠지고 있다”라고 김혜수는 “잘된 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수가 자신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MC 역할을 마무리하고 백스테이지에 오자 스태프들의 눈물과 박수가 쏟아졌다. 김혜수는 모두에게 “고생했다”며 박수로 화답했다.
퇴근길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 대해선 “일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좋다”고 했다. 이어 집에 가선 “집에 맛있는 김치가 있다. 몇 점 집어먹고 싶다. 짜고 매운 거 먹고 싶다”며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1993년 14회 때부터 청룡영화상을 진행해온 김혜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44회를 끝으로 사회를 맡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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