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의 봄… 32일 만에 천만 관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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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범죄도시3’ 이어 두번째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황정민·오른쪽)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황정민·오른쪽)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12·12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2일 만이다. 올해 개봉한 작품으로는 ‘범죄도시3’에 이은 두 번째 1000만 영화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올 1월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2’까지 포함하면 올해 세 번째 영화다. ‘서울의 봄’은 팬데믹 이후 비(非)시리즈물로는 첫 1000만 영화가 됐다.

역대 영화 개봉작 중에선 31번째, 한국 영화 가운데는 22번째 1000만 관객 영화다. 김성수 감독은 이번 영화로 처음 1000만 감독이 됐다.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데뷔한 김 감독은 ‘비트’(1997년) ‘태양은 없다’(1999년)로 주목 받았다. 배우 정우성(이태신 역) 역시 1994년 데뷔 후 처음으로 1000만 배우가 됐다.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년), ‘베테랑’(2015년) 이후 세 번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쿠데타를 벌인 전두광과 그를 막으려는 이태신의 9시간을 그렸다. 치밀한 각본을 바탕으로 “결말을 알고 봐도 스트레스 받아 죽을 것 같다”는 평가를 얻으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10∼30대 사이에서 ‘심박수 측정 챌린지’가 유행하며 관람 열풍이 일었다.

#서울의 봄#천만#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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