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추며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고(故) 최인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3년 12월에 세상을 떠난 최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마련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과 가슴 시리는 아련한 추억, 잃어버린 순수와 함께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젊은 날의 초상을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새롭게 그려낸다.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무대와 13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선율의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 ‘스모크’가 네 번째 시즌을 개막했다.
글쓰기에 대한 고뇌를 멈추지 않는 ‘초(超)’, 끊임없이 바다를 동경하는 순수함을 간직한 ‘해(海)’, 시대의 억압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는 단단한 ‘홍(紅)’. 이들 세 명의 인물이 갖고 있는 비밀을 통해 이상의 삶과 예술에 대한 고뇌와 식민지 시대의 암울한 사회상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재범, 김경수, 정민, 박정원, 손유동, 강찬, 홍승안, 박준휘, 김지유, 김청아, 장보람, 최지혜 등 지난 시즌 참여한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 12명이 함께한다.
2024년 2월 4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은하수로 떠나는 여정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이 두 번째 무대로 돌아왔다.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조반니’가 절친한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은하수로 떠나는 여정과 그 속에서 빛나는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은하 열차를 무대 위로 그대로 옮긴 듯한 무대 디자인, 조반니의 환상을 더욱 다채롭게 표현해 주는 영상과 음향, 조명 디자인이 작품의 모든 순간을 더욱 환상적으로 보여준다.
2024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1관에서 공연.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폭발적인 에너지의 라이브 무대, 브로드웨이 명작의 내한 공연
2015년 뉴욕 초연 이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명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쿨 오브 락’이 5년 만의 월드투어로 내한한다.
무대를 시종일관 방방 뛰어다니는 배우들, 폭발적인 에너지의 라이브 무대는 최고조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주인공 듀이와 평균 11.5세의 재능 있는 영캐스트로 구성된 스쿨 오브 락 밴드 배우들은 노래와 연기는 물론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직접 연주하며 생생한 라이브를 펼친다.
음악에 인생을 건 듀이는 진정한 밴드의 리더로서 성숙해지고, 아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꿈을 이뤄가는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을 선사한다.
2024년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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