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 11일째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281만9000명을 기록했던 ‘노량’은 이날 이 같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1000만명을 넘어 올해 최고 흥행작이 영화 ‘서울의 봄’과 비슷한 흥행 속도다. 지난 20일 개봉한 ‘노량’은 전날까지 10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명량’(2014), ‘한산:용의 출현’(2022)으로 이어지는 김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 마지막 영화다.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정재영·백윤식·허준호·이무생·이규형 등이 출연했다.
‘서울의 봄’은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전날 전국 1599개 스크린에서 15만6419명을 불러 앉히며 누적 관객수는 1127만177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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