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라디오스타’는 ‘소통 사이에 피어난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금희를 비롯해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방송인 조나단, 보디빌더 마선호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금희는 2021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첫 토크 예능에서 입담을 뽐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금희는 2023년을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해”라고 말했다. 기쁜 일로는 2023년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은 KBS에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KBS를 빛낸 50인’에 등극했다고 했다. 슬픈 일로는 “BTS(방탄소년단) 전원이 입대를 했다”고 꼽았다.
연예계 대표 방탄소년단 팬 ‘아미(ARMY)’인 이금희의 말에 MC 김구라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V)의 아버지와 같은 동네에 산다. 뷔 아버지한테 우리 막내가 용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MC 김국진은 “뷔 아버지가 골프도 잘 친다”고 뷔 아버지와의 친분을 전했다. 이에 이금희는 “여기 오니 모르는 소식이 없다”고 귀를 쫑긋 세웠다.
이금희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KBS 쿨FM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날’의 진행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라디오를 진행할 때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돈을 받고 해도 되나 할 때도 있다”며 ‘라디오 사랑’을 드러냈다. “라디오에서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 등을 다루는 코너를 진행하며 목소리 변조 연기를 한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금희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속 명대사인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멘트를 성대모사해 이목을 끌었다. 이금희는 라디오 디제이(DJ)로 만난 게스트 중 기억에 남는 이를 묻는 질문에 배우 염정아를 꼽으며 화제의 ‘염정아 식혜’를 선물받았음을 자랑했다. 이금희는 “(연예계에는) 염정아 식혜를 받아본 분과 받아보지 못한 분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염정아 식혜에 특별한 게 있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금희는 스타 강사로 활약 중인 근황도 소개했다. 이금희는 “한 달에 10~15개에 달하는 소통 강연을 다닌다”며 “강연을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금희는 듀오 ‘악뮤(AKMU)’의 곡 ‘후라이의 꿈’(2023) 가사에 담긴 MZ세대의 마음을 해석했고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이금희는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KBS ‘TV는 사랑을 싣고’의 각본 논란에 대한 진실을 고백했다. 이금희는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배우 전혜진이 첫사랑 오빠를 찾은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며 각본 논란이 생겼다. 사실 각본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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