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의 ‘디토’(Ditto) 뮤직비디오가 ‘미국 클리오 뮤직 어워즈’(Clio Music Awards)에서 대상 후보(Short List)에 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4 클리오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디토’ 뮤직비디오는 ‘필름&비디오(Film&Video)’ 부문 대상(Grand) 후보에 포함됐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수많은 작품들 가운데 단 8편이 대상 후보로 뽑혔다.
‘클리오 어워즈’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59년 시작된 ‘클리오 어워드’는 광고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뮤직, 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각 분야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정하고 있다. ‘클리오 뮤직 어워즈’는 2014년에 신설됐다.
‘디토’ 뮤직비디오는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제작했다. 민희진 어도어(ADOR)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 K팝 뮤직비디오와는 결이 다른 신선한 창작물을 원했고, 당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생소했던 신우석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다. 이 뮤직비디오는 버니즈(공식 팬덤명)와 뉴진스의 애틋한 관계를 입체적 연출로 담아 2편으로 제작됐고, 기존 K팝 뮤직비디오의 고정관념을 깬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로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뉴진스는 ‘디토’로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이 밖에도 뉴진스가 협업한 여러 작품이 ‘2024 클리오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뉴진스가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아임슈퍼샤이) 캠페인이 팬 참여 부문의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또한 뉴진스가 참여한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앤섬(Anthem) ‘비 후 유 아 (리얼 매직)’(Be Who You Are (Real Magic))의 영상은 필름&비디오 내 음악 사용(Use of Music in Film & Video) 부문의 5분 이상 분량(Five Minutes and Over) 카테고리에서 은상, 필름&비디오 기술(Film & Video Craft) 부문의 비주얼 이펙트 카테고리에서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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